스토리

[HR세미나]AI 무경계 시대 세미나, 하나로 이어지는 네 개의 세션

2026년 6월 23일 디캠프 마포에서 열린 "AI, 무경계 시대 우리 기업은 준비되었는가" 세미나 현장 기록입니다. 송길영 작가와 하이어인, 넵튠, SQI소프트 네 세션이 남긴 문장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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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세미나]AI 무경계 시대 세미나, 하나로 이어지는 네 개의 세션

2026년 6월 23일 디캠프 마포에서 열린 "AI, 무경계 시대 우리 기업은 준비되었는가" 세미나 현장 기록입니다. 송길영 작가와 하이어인, 넵튠, SQI소프트 네 세션이 남긴 문장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스토리

[HR세미나]AI 무경계 시대 세미나, 하나로 이어지는 네 개의 세션


2026년 6월 23일 디캠프 마포에서 "AI, 무경계 시대 우리 기업은 준비되었는가"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엘리가오더와 히즈빈스가 함께 열었고 인사와 조직문화, 총무, ESG를 맡은 담당자 100여 명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네 명의 연사가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고 내려갔는데, 끝나고 보니 모두 같은 단어에 도착해 있었는데요, 그 단어는 무엇일까요?

2026년 6월 23일 디캠프 마포 프론트원 5층 박병원홀

관리보다 전문성이 새로운 경쟁력입니다

송길영 | 시대예보 저자

첫 세션이 던진 질문은 AI가 기업의 경쟁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였습니다. 규모와 인력, 복잡한 결재 구조가 경쟁력을 결정하던 시대가 지나고 작고 민첩한 조직과 빠른 실행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조직 운영의 축도 CHRO 중심에서 업무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송길영 작가가 열정적으로 강연하는 모습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입니다

임정택 | 하이어인 대표이사

두 번째 강연은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에 마신 커피가 어땠느냐고요. 그 커피는 게이샤였고 함께 나온 쿠키는 유기농이었습니다. 생두를 고르고 로스팅하고 추출하는 일, 반죽하고 굽는 일까지 전 과정을 장애인 로스터와 파티시에, 바리스타가 맡았습니다. 17년의 경험이 그 커피 한 잔에 담겨 있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강점을 발견하고 직무를 설계하고 지지하는 환경에서 일하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이어 임 대표는 컨설팅 현장에서 만난 한 부사장을 꺼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왜 우리가 의무고용을 해야 하느냐며 화를 내던 분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분명해진 것은 그가 장애인 고용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하고 싶었고 시도도 해봤지만 사내에 전문가도 프로세스도 없었습니다. 17년 동안 만난 대표와 인사팀장들이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임 대표가 17년을 쏟은 일이 바로 그 구조를 대신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하이어인 임정택 대표와 두 장애인 바리스타가 함께 웃으며 사진찍는 모습

무엇을 더 제공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더 만나게 할 것인가

봉유진 | 넵튠 피플팀 팀장

세 번째 세션은 성장통에서 시작했습니다. 넵튠은 일곱 차례의 인수합병을 거치며 서로 다른 문화를 지닌 사람들이 한 조직에 모였습니다. 업무는 함께 할 수 있었지만 서로를 이해할 기회는 부족했습니다. 피플팀이 세운 미션은 연결이었고, 그 첫 번째 결과물이 사내카페였습니다.

넵튠은 히즈빈스와 협력해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세 명을 직접 고용했습니다. 오픈 초기 하루 100잔이던 판매량은 두 달이 지나자 170잔으로 늘었습니다. 봉 팀장이 정작 중요하게 본 지표는 판매량이 아니었습니다. 이용률이었습니다. 더 많은 구성원이 그 공간을 지나가야 서로 마주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세미나 현장에 설치된 미니카페 모습

스마트 시대에 종이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설민석 | SQI소프트 본부장

마지막 세션은 오래된 예측 하나로 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던 때 전문가들은 이제 종이를 쓸 일이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효율이 오르자 더 많은 일을 하게 됐고 그만큼 종이도 더 썼습니다. AI 시대의 사람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쓰임을 얻게 되리라는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사내카페 이야기는 데이터로 풀었습니다. 엘리가오더를 도입해 사내카페를 운영하는 기업 가운데 40%가 중소기업입니다. 최근에는 공장에도 사내카페가 들어섭니다. 새로 사옥을 짓거나 이전하는 회사들은 입구 쪽에 카페를 두고 복합 라운지로 설계합니다. 외부 손님을 업무 공간까지 들이지 않고 그 안에서 미팅을 끝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하는 회사는 사내카페에 투자한다

수많은 기업을 만나며 얻은 결론이라고 했습니다.

SQI소프트 설민석 본부장이 강연하는 모습

강연 사이에 있었던 일

행사장 한쪽에는 히즈빈스의 스페셜티 커피 케이터링(미니 카페) 부스와 향기제작소 원두 부스가 있었습니다. 방문객이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하면 수제 쿠키와 웰컴키트가 나왔습니다. 사내카페의 하루를 그대로 옮겨놓은 시연이었습니다. 강연 중간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걸린 추억의 뽑기 이벤트가 있었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도입 상담과 네트워킹도 이어졌습니다.

세미나에 설치한 휴게공간 및 문화공간에서 사람들이 함께 웃고 있는 모습

네 세션이 가리킨 곳

  1. 관리보다 전문성이 새로운 경쟁력이 된다.

  2. 장애인 고용은 의지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3. 복지는 무엇을 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만나게 할 것인가의 문제다.

  4. 효율이 오를수록 종이는 오히려 늘어난다.

네 문장을 나란히 놓으면 방향이 하나로 모입니다. 기술이 일을 빠르게 만들수록 조직에 남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라는 것입니다.

네 세션이 어떻게 이 결론에 도달했는지 흐름으로 읽고 싶다면 효율이 오를수록, 조직에 남는 것은 연결입니다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사내카페와 장애인 고용을 함께 놓고 고민 중이시라면 편하게 문의 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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