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재단이 선택한 지속 가능한 고용모델
하나로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 ㈜에스씨엘헬스케어는
장애인 고용 부담금 해소와 함께 실질적인 고용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별도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호브(Hope+Love)를 설립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카페 운영에 그치지 않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추가 지원과 고용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의사결정이었습니다.

종로 중심에 들어선 대규모 매장 운영
호브 종로점은 매니저 3명과 장애인 바리스타 10명이 함께 근무하는
대규모 사내카페로, 종각역 인근의 유동인구와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 건물 입주사 직원들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장애인 바리스타들 중 다수가 생애 처음으로 사회에 진입한 경우였기에
초기에는 긴장과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현장 교육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빠르게 안정화할 수 있었습니다.
고객 만족도와 내부 직원 만족도 동시 실현
호브 종로점은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고객들이 이용하는 공개된 사내카페라는 점에서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영 8개월 만에 현장은 높은 만족도로 자리 잡았습니다.
담당자는 아래와 같이 평가합니다.
“검진 고객들이 예민하셔서 불만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바쁜 연말에도 잘 운영됐습니다.
직원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종각역 중심 상권이라는 입지 특성상
인근 카페 가격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로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만족을 제공합니다.

장애인 고용 효과의 확장성과 ESG 경영 실현
호브는 단일 매장에 그치지 않고
종로점을 시작으로 강남점과 용인점 개점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추가적인 정부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ESG 실천과 재무적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실효성 있는 모델입니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변화 역시 긍정적입니다.
처음에는 긴장과 두려움이 컸던 바리스타들이
월급을 처음 받고 자신감을 얻으며,
조직 내 다른 구성원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