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도

민간 장애인 의무고용률, 35년 만에 달성! 대기업은?

2025년 12월 말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률이 3.10%로 35년 만에 처음 의무고용률을 달성했지만, 1,000인 이상 기업은 3.06%였습니다. 직무 부족 응답과 직무를 새로 만든 사례, 2027년 3.3% 상향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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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장애인 의무고용률, 35년 만에 달성! 대기업은?

2025년 12월 말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률이 3.10%로 35년 만에 처음 의무고용률을 달성했지만, 1,000인 이상 기업은 3.06%였습니다. 직무 부족 응답과 직무를 새로 만든 사례, 2027년 3.3% 상향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정책&제도

민간 장애인 의무고용률, 35년 만에 달성! 대기업은?

2025년 12월 말, 민간기업이 평균 장애인 고용률 3.10%로 제도 시행 35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 의무고용률을 달성했습니다(고용노동부, 2026). 이 중 1,000인 이상 기업의 고용률은 3.06%였습니다. 대기업 고용률의 경우 해마다 오르고 있지만 3.1%에는 아직 0.04%p 모자라고, 2027년에는 그 기준선이 3.3%로 한 번 더 오르기 때문에, 내년이 되면 해당 격차는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기업은 브랜드 퀄리티, 인력 인프라 등 중견기업보다 장애인 채용 여력이 더 높을 것 같은데 수치가 더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장애인 의무고용률 3.1%, 35년 만에 처음 달성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2026년 4월 29일 발표한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에서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3.10%로 집계됐습니다(고용노동부, 2026). 참고로 해당 기준은 2025년 12월 말입니다. 이번 발표의 경우 민간기업의 법정 의무고용률 3.1% 달성은 제도 시행 35년 만에 처음이라 의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발표에서 전체 고용률은 3.27%, 공공부문은 3.94%, 그리고 의무고용 대상 기관과 기업이 고용한 장애인은 309,846명이었습니다. 2025년 12월 말 기준 부문별 장애인 고용률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장애인 고용률

전체

3.27%

공공부문

3.94%

민간기업

3.10%

민간 중 100인 미만

2.13%

민간 중 100~299인

3.46%

민간 중 300~499인

3.47%

민간 중 500~999인

3.51%

민간 중 1,000인 이상

3.06%

▲ 표 1. 부문별 장애인 고용률 (고용노동부 2026년 4월 29일 발표, 2025년 12월 말 기준)


1,000인 이상 기업은 3.06%로 더 낮습니다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바로 1,000인 이상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3.06%로 전체 평균보다도, 심지어 민간 부문 평균보다도 낮다는 것입니다(고용노동부, 2026). 물론 100인 미만 기업은 2.13%로 더 낮지만, HR 리소스나 채용 여건 등이 중소기업보다 좋은 대기업이 더 낮다는 것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참고로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아래 표처럼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2022년 2.77%에서 2023년 2.88%, 2024년 2.97%를 거쳐 2025년 3.06%까지 해마다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기준 연도

1,000인 이상 고용률

2022년

2.77%

2023년

2.88%

2024년

2.97%

2025년

3.06%

▲ 표 2. 1,000인 이상 기업 장애인 고용률 추이 (고용노동부 2026년 4월 29일 발표, 각 연도 12월 말 기준)


고용 의사가 없는 미고용 기업의 53.2%가 직무 부족을 말했습니다

장애인 고용 의사가 없다고 말한 기업이 든 사유를 보면 직무 문제가 두드러집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의 「2024년 기업체 장애인 고용 실태조사」(2023년 기준) 자료의 경우 장애인 미고용 기업체 중 고용의무가 있는 50인 이상 기업체의 91.8%는 최근 3년간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중 89.9%가 현재 장애인을 고용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절반이 넘는 53.2%가 "적합한 직무가 부족하거나 찾지 못해서"를 꼽았습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24).

고용 의사가 없다는 말 자체는 회사 정책이나 장애인에 대한 인식, 태도 등 때문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진짜 그런지는 조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입니다. 고용 의사가 없다고 답한 기업의 절반 넘게가 직무가 부족하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면, 마땅한 직무가 있다면 뽑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장애인 채용 이전에, 장애인에게 맡길 일이 마땅치 않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물론 위 장애인 고용 실태조사는 기업 규모별로 나눈 값은 아니므로 1,000인 이상 기업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겠습니다만, 이미 직무와 업무 절차가 표준화된 회사일수록 한 사람이 새롭게, 처음부터 끝까지 맡을 새로운 일을 찾기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기존 회사에서 신규 채용이 필요할 때, 빈 TO를 찾는 방식만으로는 규모에 비례해 커지는 의무고용 인원을 채우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부분은 인사 담당자라면 충분히 생각해볼 만한 지점입니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아 고용을 늘린 사례

학교법인 이화학당의 장애인 고용률은 2020년 1.50%에서 2025년 3.25%로 올랐습니다(헤럴드경제, 2026). 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으로 신규 채용이 늘면서 장애인 고용률이 낮아졌던 곳입니다. 이에 이화학당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이수매니지먼트를 만들고, 병원 업무 보조(휠체어 소독과 이동, 검체와 약품 운반)와 편의점과 카페 운영, 간편식 제조 등 장애인이 소화할 수 있는 직무를 만들어 발달장애인 100여 명을 고용했습니다.

다른 케이스도 있습니다. 쿠팡은 회사 안에 직무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AI데이터 품질 검증"이라는 직무인데요, 2025년 6월 1명으로 시작했고 1년여 만에 이 직무의 인원이 10명으로 늘었다고 합니다(쿠팡, 2026).

두 사례는 채용한 직무는 다르지만, 장애인에게 맡길, 장애인이 소화할 수 있는 일을 새로 설계했다는 점은 같습니다.

장애인 고용 기준에 못 미치는 동안에는 부족 인원만큼 고용부담금도 나갑니다. 우리 회사에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가 있을까요? 고용률과 부담금이라는 두 과제를 함께 풀 수 있는 직무로 사내카페가 있습니다. 히즈빈스는 사내카페에 장애인 바리스타 고용을 결합해, 한 번의 결정으로 임직원 카페와 고용률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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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3.3% 상향이 장애인 채용에 미치는 영향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2027년 3.3%, 2029년 3.5%로 오릅니다(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령, 2026). 위에서 말씀드린 대기업 3.06%, 1,000인 이상 구간을 기준으로 보면, 지금 수치 그대로라면 현행 3.1% 기준과의 거리는 0.04%p이지만 2027년 기준으로는 0.24%p가 됩니다. 2029년에는 기준선이 0.2%p 더 오릅니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새 직무를 찾고, 설계하고 사람을 뽑아 자리 잡게 하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듭니다. 그렇다면 2027년, 2029년을 위해서 더 일찍 준비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지금 확인하면 좋을 부분

장애인 고용 현황을 평균과 비교해 우리 회사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 세 가지를 확인하면 우리 회사의 위치를 알 수 있고, 회사에 무엇을 요청할지 정하는 계기가 됩니다.

  • 우리 회사의 고용률이 1,000인 이상 평균 3.06%와 민간 평균 3.10% 가운데 어느 쪽에 가까운지

  • 장애인 고용률 현행 3.1% 기준과 2027년 3.3% 기준으로 각각 계산했을 때 미달 인원이 몇 명인지(몇 명의 차이가 생기는지)

  • 기존 직무에서 장애인 채용을 시작하는 대신 새로 만들거나, 장애인에게 맞게 변경할 직무가 있는지(또는 필요한지)

앞의 두 가지(우리 회사의 고용률, 미달 인원)의 경우 상시근로자 수와 장애인 근로자 수(중증, 경증) 정보만 AI에게 준다면 바로 나오고, 세 번째의 경우 조금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이 세 가지가 정리되면 2027년과 2029년 일정에 맞춰 무엇부터 할지가 보이지 않을까요? 빠른 계산과 장애인 맞춤형 직무가 필요하다면 히즈빈스와 상담을 진행해보세요. 빠르고,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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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링크 확인: 2026. 11. 4.

고용노동부. (2026. 4. 29.). 민간기업, 제도 시행 35년 만에 장애인 의무고용률(3.1%) 첫 달성. 보도자료(KDI 게재).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령. (2026). 대통령령 제36118호 (2027. 1. 1. 시행). 2026. 11. 4. 검색.

쿠팡. (2026. 7. 31.). 쿠팡, 장애인 직원 대상 맞춤형 AI 직무 신설…첨단기술 결합해 업무 다변화. 보도자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24). 2024년 기업체 장애인 고용 실태조사 (조사통계 2024-07).

헤럴드경제. (2026. 6. 4.). 장애인 고용률 2배 끌어올린 이화학당…김영훈 "통합고용 모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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